[지스타 2022] 역대 최대 전시관 마련한 삼성…SSD, 게이밍 모니터 앞세워 관람객 맞이 | KS News
[IT동아 권택경 기자] 삼성전자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 역대 최대 규모 전시관을 열고 관람객을 맞았다.
357㎡(약 108평) 규모로 마련된 이번 삼성 전시관은 게임 플레이 존, 엔터테인먼트 존, 클래스&이벤트 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마련됐다. 990PRO, T7 실드 등 최신 SSD 제품군과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앞세웠다.
삼성전자의 최신 PCI-e 4.0 NVMe M.2 규격 SSD인 990PRO는 최신 V낸드 기술과 독자적 컨트롤러를 적용해 읽기와 쓰기는 각각 최대 7,450MB/s와 6,900MB/s, 임의읽기와 임의쓰기는 각각 최대 1,400K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처리량), 1,550K IOPS를 지원한다.
게임 플레이 존에서는 삼성 SSD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8일 발매된 게임 ‘소닉 프론티어’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포스포큰’을 각각 플레이스테이션5와 PC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중 포스포큰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고성능 SSD를 위해 개발한 최신 게임 로딩 기술인 ‘다이렉트 스토리지’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게임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990PRO로 포스포큰의 맵을 불러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초에 불과하다.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클래스&이벤트에서는 SSD 개발자가 직접 삼성의 SSD 제품 특징과 장점을 설명하고, 인플루언서가 사용기를 전하는 발표 행사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SSD 성능을 로딩 블록을 깨는 미니 게임 형태로 시각화한 체험 행사 등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퀀텀닷 OLED 패널을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도 이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오디세이 OLED G8’은 1800R 곡률의 34인치 커브드 OLED를 적용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다. QHD 해상도에 175Hz 주사율과 0.1ms(GTG) 반응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전시관뿐만 아니라 협력사 전시관에도 오디세이 시리즈를 체험용으로 배치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존재감을 과시했다. 네오위즈, 넥슨, 인벤, 크래프톤 등의 부스에 모두 350대의 삼성 게이밍 모니터가 전시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전시관 내 한쪽 벽면에는 마이크로LED 기술을 사용한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이 배치됐다. 마이크로LED는 자체 발광 소자를 이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OLED와 달리 유기물질이 아닌 무기물질을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전시관에서는 네오 QLED 8K TV와 함께 삼성이 이끄는 차세대 HDR 규격인 HDR10+이 적용된 화면을 일반 SDR 화면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네오위즈는 게임사로는 최초로 ‘HDR10+ 테크놀로지’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삼성전자 부스 한켠에는 ‘갤럭시 스토어’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갤럭시Z폴드4와 Z플립 등 제품과 함께 원신, 쿠키런, 문명 등 모바일 게임과 협력한 스페셜 에디션 등의 제품이 전시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지스타 2022’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을 맡아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일간 열린다. 올해는 ‘지스타2019’ 이후 3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규모로 정상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해 638개사, 1393 부스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987개사, 2947 부스 규모다.
글 / IT동아 권택경 (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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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IT동아 (CC BY-NC-ND 2.0)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알고싶은게 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