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실무프로젝트 2기 ‘동원그룹’ 과정 수료 및 시상식 개최 | KS News
[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의 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 기업실무 체험 프로그램인 ‘IT동아 실무프로젝트’의 두 번째 과정이 완료되어, 지난 13일 실무 과제 발표 및 심사/수료식이 서울창업허브(서울 마포 소재)에서 개최됐다.
‘IT동아 실무프로젝트’는 국내 대학 재학생 또는 취업준비생(취준생)을 대상으로, IT동아와 커리어 전문기업이 공동 추진/운영하는 기간제 실무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유수 기업의 부서/직무별 현업 실무를 대학생 또는 취준생이 직접 수행, 결과를 도출하고 기업에 제출함으로써 실무 능력과 경험, 소양을 쌓는 과정이다.
1기 과정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15주)간 진행됐으며, LG CNS,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 국내 주요 IT/게임 기업이 실무 과제 제공사로 참여했다(총 5개 팀 120여 명 편성).
이번 2기 과정은 동원그룹 3개사(동원산업, 동원홈푸드, 동원F&B)가 실무 제공사로 참여했고, 총 130여 명의 신청자가 5개 팀, 21개 조로 편성돼 각 사의 실무 과제를 담당했다. 특히 이번 2기 동원그룹 과정에서는 최종 수료 시 동원그룹 입사 1차 서류 지원 프리패스 특혜가 주워진다.
또한 1기 과정과 동일하게, 2기 과정 역시 해당 기업 실무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기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15주에 걸쳐 진행됐다. 각 실무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 또는 실무자, 전문강사 등이 멘토로서 투입돼 참가자들의 과제 수행을 교육,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동원F&B 2개 팀, 동원홈푸드 2개 팀, 동원산업 1개 팀으로 편성됐고, 각 팀은 할당된 수행 과제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를 나눠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들어갔다. 이들은 ‘동원그룹’ 기업 이미지 확대와 ‘양반’ 제품군 브랜딩 개선에 관련한 전반적인 콘텐츠 개발 및 활동 기획 과제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동원 3개사의 각 현업 담당자와도 꾸준히 소통하면서, 자신들의 초기 제안/기획안 등이 해당 부서/현업 실무에 적합한지, 아이디어가 합당한지 조언과 피드백을 얻어 결과물에 반영했다.
전공, 지역, 나이, 성별, MBTI 등도 각기 다른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미팅과 회의, 실행과 좌절 등을 거치며 최종 결과물을 기획, 도출했고, 이를 수료식 현장에서 차분히 발표했다.
수행 결과 심사 및 평가는 IT동아 이문규 편집장과 헬스뷰 전문기업 네이처앤네이처 양준균 부장이 맡았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동원F&B 2팀’이, 최우수상 1팀은 ‘동원홈푸드 1팀’이 각각 선정됐다. 두 팀은 기획/아이디어 창의성과 현실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이며 프로젝트 멘토인 양준균 부장은 심사 총평을 전달하며, “예상치 못한 난관과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모든 팀원 및 기업과도 원활하게 소통하며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모습에, 참가한 모든 학생/취준생들에게 격려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요즘 기업과 조직에서 요구하는 인재의 역량과 조건 등을 제시하며, 모든 참가자가 프로젝트 수료 후 원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를 수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IT동아 실무프로젝트 3기도 현재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본격적인 과제 수행 단계에 돌입했다.
아래는 이번 2기 수료식에서 대상을 받은 ‘동원F&B 2팀’의 수상 소감이다.
대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자기 소개를 부탁합니다.
이번 실무프로젝트에서 ‘동원F&B 2팀’에 편성된 충남대학교 정보통계학과 4학년 이예나, 강원대학교 축산식품과학 전공 윤주원(졸업)입니다. 저희 팀은 총 38명, 5개 조로 구성됐는데, 대상 수상에 팀원들 모두 얼떨떨하고요. 한편으로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이 너무 보람되 우리들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제품 브랜딩이나 마케팅 관련 전공이 아닌 팀원들도 이번 실무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 인턴 프로그램과는 확실히 차별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요.
팀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담당했나요?
이예나) 저는 동원F&B 2팀의 팀장과 한 조의 조장을 맡았습니다. 총 38명 팀원 중 3명이 팀장 역할로 팀장단에 편성됐고, 팀은 5개 조로 나눠 초기 기획 아이디어를 구상했습니다.
윤주연) 저는 같은 팀에서 영상 콘텐츠 기획/편집 파트장을 맡았습니다. 전공은 이 영상 분야가 아니지만, 영상 편집 쪽에 관심이 있어 별도로 학습,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실무프로젝트로 그동안 연습했던 편집 역량을 검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IT동아 실무프로젝트는 어떤 계기로 참가하게 됐나요?
이예나) 졸업/취업 준비하면서 여러 서포터즈 활동 등을 간간이 해왔는데, 취업에 도움될 실무 경험과 직결되는 건 아니라서 좀 아쉬웠던 때에, 실무프로젝트 내용을 SNS에서 보고 실무 자심감을 얻고 싶어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윤주연) 저 역시 직무 경험이 어느 것보다 취업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실질 업무를 경험하기엔 제한적이고, 기업 담당자와 원활히 소통하기도 쉽지 않은 듯했습니다. 특히 실무프로젝트는 제가 관심 있는 영상 기획/편집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지체 없이 참가 신청했습니다.
현재 취업 또는 진로 분야, 직종 등을 나름대로 결정한 상태인가요?
이예나) 직무는 마케팅 분야를 원하지만, 마케팅도 범위가 넓기 때문에 이번 실무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나 콘텐트 마케팅 분야로 좁힐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마케팅 에이전시 기업 취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윤주연) 저도 비슷하게 콘텐트 마케팅 분야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기업 SNS 채널 관리나 콘텐트 기획, 광고 영상 제작 등의 업무인데요. 그런 면에서 이번 실무프로젝트 ‘동원그룹’ 과제가 제게는 딱 적합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공이 식품 분야다 보니 식품 관련 콘텐트 마케팅이라면, 제가 좀더 활발하고 진취적으로 활동할 자신이 있습니다.
실무프로젝트를 4개월 간 참가하면서 어떤 점이, 어떤 것이 가장 힘들었나요?
이예나)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다 보니 회의/미팅/소통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면 미팅이 가장 좋은데 대부분 온라인 화상 미팅으로 진행하다 보니, 상호 유대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호 조율하는 게 참 난감했습니다. 의견 교류 과정에서 충돌이나 대립이 발생하지 않고 원만하게 결과를 도출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윤주연) 나름대로 열심히 기획, 발의한 아이디어가 냉정하게 반려됐을 때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기업 담당자분 통해 피드백과 조언을 받아 조금씩 개선하고 발전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기업 입사해 업무 진행하다 보면 이같은 사례가 빈번할 텐데 미리 훈련한 것 같아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38명 팀의 팀장으로서 팀 운영에 있어 어떤 점을 염두에 뒀나요?
이예나) 조원/팀원들간의 조화와 융합을 위해서는 정확한 의견 전달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여겼습니다. 그리고 각 팀원/조원들의 역할 분담을 분명하게 구분하려 했습니다. 그러려면 각 조의 조장들과도 긴밀하고 정확하게 소통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실무프로젝트 수료 후 머지않아 취업에 성공하리라 기대하는데요. 자신만의 취업 성공 전략이 있다면요?
이예나) 이번 실무프로젝트도 그렇고, 학부 생활하면서 여러 프로그램/프로젝트 등에 참가하고 조장/팀장 역할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서, 팀/조직 적응과 상호간 소통에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점을 저만의 취업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윤주연) 대학 졸업 후 ‘하고 싶은 건 일단 다 해보자’라는 각오로 이런저런 업무적 경험을 다양하게 쌓았습니다. 이를 통해 체득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도 적지 않았는데요. 이게 다른 취준생들과 차별화되는 저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IT동아 실무프로젝트에 참여해 성실히 활동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원하는 기업, 원하는 분야의 직무로 진출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업 실무 경험을 제대로 쌓기 쉽지 않은 때에 유용한 실무 프로그램 운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무프로젝트 수료자로서 기업에서도 인정 받을 인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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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IT동아 (CC BY-NC-ND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