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가로수·궁궐 일대 고독성 농약 – KS
2022년 7월 21일(목)자 서울환경연합에서 발표한 <서울 공원·궁궐 일대 고독성 농약 남용 실태> 보고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 고독성 농약 살포 관련
ㅇ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s://psis.rda.go.kr)에 확인한 결과, 궁궐과 왕릉에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개년간 사용한 약제에 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사실이 없으며, 문화재청은 ‘궁능 조경관리 규정’에 따라 농약 안전사용 매뉴얼 기준을 준수하여 담당 공무원의 관리 감독하에 엄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궁궐·왕릉이 서울 자치구 평균 농약 살포량보다 6배 가량 많다는 주장 관련
ㅇ 서울 소재 궁궐·왕릉의 상당 부분은 병해충에 취약한 노거수와 소나무, 참나무 등으로 구성된 산림지역으로, 서울 각 자치구의 농약 사용 대상과 사용 방법과 크게 다르며, 이렇게 서로 다른 상황에서의 농약 사용량 단순 비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 서울 태릉과 강릉은 1,66ha 중 산림면적이 66.9%, 서울 의릉은 46ha 중 산림면적이 51.8%
ㅇ 특히, 조성 당시부터 능침 주변에 소나무를 심어 관리해온 ‘서울 태릉과 강릉’(노원구 소재), ‘서울 의릉’(성북구 소재)과 같은 조선왕릉은 인근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약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해당 시군구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된 2019년 이후로는 매년 사용량을 대폭 줄여가고 있습니다.
* [붙임] 서울 태릉과 강릉 및 서울 의릉 농약 사용량 참고
□ 발암 가능성 약제 및 꿀벌에 대한 독성 약제 사용 관련
ㅇ 궁궐과 왕릉에 사용하는 농약의 종류, 사용처, 사용시기, 독성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하고 관계전문가 자문을 통해 향후 개선 방안 및 대안 등을 모색하겠으며,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