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왕, 윤 대통령 국빈만찬에 ‘탈북민’ 초청
찰스 영국 국왕이 다음 주 21일 버킹엄궁에서 개최할 윤석열 한국 대통령 부부 초청 국빈 만찬에 탈북민 박지현 씨 부부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실에서 주최하는 다른 만찬에는 꽃제비 출신 탈북민이 참석하는데, 영국 상원의원은 온당한 조치라며 환영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20일부터 3박 4일 동안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탈북민 부부가 국빈 만찬에 초청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인권 운동가로 활동 중인 박지현 ‘징검다리’ 공동대표는 16일 VOA에 찰스 3세가 21일 저녁 버킹엄궁에서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초청받았다며 초청장과 왕실의 확인서를 공유했습니다.
영국 왕실이 국빈 만찬에 탈북민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