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사진에 포착된 북한의 남북 국경 장벽 건설 모습
북한이 이달 초 남북한을 잇는 도로를 폭파한 후 남북한 국경을 따라 장벽을 건설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위성으로 포착된 이 새로운 구조물은 이미 수백 미터 길이에 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국경을 따라 수백 미터 길이의 장벽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은 국경을 넘는 도로를 폭파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 북한이 이달 초 폭파한 남과 북을 잇는 주요 도로와 철도 중 하나인 경의선 도로와 철도에 장벽이 건설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지난 금요일 보도했습니다.
경의선 도로는 남한의 파주시와 북한의 개성공단을 연결하는 도로입니다.
목요일 현재 차단 구조물의 길이는 약 95미터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군은 또 다른 철거된 남북 도로인 동해선 도로에서 200미터 길이의 장벽도 발견했다.
군은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작전을 추적하고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통일부는 금요일에 한국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 현장에서 북한의 추가 공사 활동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단절 조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관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0월 15일 남북 주요 도로의 일부 구간을 폭파했으며, 이는 남한으로의 추가 탈북과 월경을 막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