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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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을 줄이고 싶나요? 산불 연기에서 벗어나세요

치매 위험을 줄이고 싶나요? 산불 연기에서 벗어나세요

대기 오염의 일종인 지름 2.5마이크론 미만의 미세 입자상 물질(PM2.5)에 장기간 노출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는 산불이 공기 중 미세먼지의 일반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불로 인한 미세 입자가 다른 원인에 의한 것과 유사한 치매 위험을 초래하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워싱턴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조안 케이시 박사가 이끄는 NIH 지원 연구팀은 산불 또는 기타 원인으로 인한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과 새로운 치매 사례 사이의 연관성을 비교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처음에 치매가 없었던 60세 이상의 카이저 퍼머넌트 남부 캘리포니아 회원 120만 명 이상의 전자 건강 기록을 조사했습니다. 건강 데이터는 2008~2019년에 걸쳐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대기질 및 기상 데이터를 사용하여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인구조사 구역(작고 한정된 지역)별로 총 PM2.5 농도를 추정했습니다. 또한 산불에 대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산불 미세먼지와 다른 미세먼지를 구분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2024년 11월 25일에 JAMA 신경학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8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3년 동안 평균 PM2.5 농도에 따라 치매 진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평균 산불 PM2.5 농도가 1μg/m3 증가할 때마다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이 18%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반면, 다른 원인으로 인한 평균 PM2.5가 1μg/m3 증가하면 치매 진단 확률은 1% 증가에 불과했습니다.

연구진은 다음으로 이러한 연관성이 연령, 성별, 인종/민족, 지역 빈곤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습니다. 산불 미세먼지와 치매 발병률 사이의 연관성은 75세 이상에 비해 75세 미만인 사람들 사이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가난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산불 미세먼지와 치매 사이에 더 강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시아계 및 비히스패닉계 흑인과 같은 특정 소수 집단에서 이러한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미세먼지가 다른 원인으로 인한 미세먼지보다 치매의 더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위험은 특히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집단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산불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개입은 잠재적으로 치매 발병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 발병률의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지구의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산불은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케이시는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개인은 공기 필터와 마스크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지만,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이 매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다각도로 참여해야 합니다.”

원본 콘텐츠는 Brian Doctrow 박사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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