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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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 테크쇼 · 디지털퓨처쇼 2022 동시 개막··· ‘미래 기술과 콘텐츠 모두 즐긴다’ | KS News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 · 디지털퓨처쇼 2022 동시 개막··· ‘미래 기술과 콘텐츠 모두 즐긴다’ | KS News

[IT동아 남시현 기자] 디지털 첨단기술과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디지털 융복합 전시회,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Digital Media Tech show, 이하 DMTS)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개최된 DMT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경기도(도지사 김동연),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6개국 200개 사가 참여하는 종합 전시회로 운영된다.

’더 고른 기회의 중심, 경기도의 미래가치 확산’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주요 성장 산업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변화와 산업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최 3회차를 맞는 경기도 ‘디지털퓨처쇼’가 함께 진행돼 미디어 기술에 대한 이해와 미래 사회에 대한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 · 디지털퓨처쇼 2022 동시 개막··· ‘미래 기술과 콘텐츠 모두 즐긴다’ | KS News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는 올해가 처음, 테크쇼는 올해가 세 번째 행사다. 출처=IT동아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전환과 저출생, 기후 변화라는 세 가지 미래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중 두 개는 위기지만 디지털 전환은 기회다”라면서, “대한민국의 영토는 작지만 디지털 영토는 광활하고, 이미 선점을 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미래 디지털 기술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먹거리가 될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분야에 혁신을 촉발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디지털 콘텐츠와 미디어의 모든 것을 접하다, DMTS

DMTS는 스마트테크, 미디어 및 콘텐츠, XR 및 메타버스, NFT 및 블록체인, 에듀테크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출처=IT동아
DMTS는 스마트테크, 미디어 및 콘텐츠, XR 및 메타버스, NFT 및 블록체인, 에듀테크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출처=IT동아

DMTS는 ▲스마트테크 ▲ 미디어 및 콘텐츠 ▲ XR(확장현실) 및 메타버스 ▲ NFT(대체불가능 토큰) 및 블록체인 ▲에듀테크 등 디지털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산업 전시가 준비돼있으며, 우수성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시상이 진행되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ICT 기금성과회&어워즈’, NFT 특별전시 및 콘퍼런스 ‘NFT 아시아’도 마련됐다.

평일이지만 비교적 많은 인원이 DMTS에 참가했다. 출처=IT동아
평일이지만 비교적 많은 인원이 DMTS에 참가했다. 출처=IT동아

이와 함께 유명 1인 크리에이터들이 실시간 생방송으로 스트리밍하는 한국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협회(KoDicc) 1인 미디어 특별관, 국내 유명 버츄얼프로덕션 버츄얼휴먼의 체험존 등의 부대 행사는 물론 참가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유망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피칭), NFT 현장 경매 등 산업간 교류의 장도 열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DMTS의 DMT 특별관에서 기업 소개를 듣고 있다. 출처=IT동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DMTS의 DMT 특별관에서 기업 소개를 듣고 있다. 출처=IT동아

평일에 진행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미디어 관련 산업 관계자는 물론, 디지털 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편이었다. 기업 부스의 경우 3D 프린팅이나 3D 렌더링 기술, 콘텐츠 관련 IP(지식재산권),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기술 기업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관련 기업이 참여하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고양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기관 부스도 마련됐다.

미래 사회, 콘텐츠 미리 접하는 디지털퓨처쇼 2022

김동연 경기도지사(우측)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좌측)이 퓨처쇼 2022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IT동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우측)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좌측)이 퓨처쇼 2022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IT동아

디지털퓨처쇼 2022는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을 만나자는 콘셉트로 기획된 행사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올해 디지털퓨처쇼는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미래 상점들을 직접 만나보는 미래상점 플래그샵, AR 스티커 사진관과 VR 영화관, VR 게임 및 VR 셀프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 플래그샵 야외광장, 메타버스 플랫폼, VR 디바이스 등이 준비된 가상세계 플레이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앞서 DMTS가 산업 중심의 박람회라면 디지털퓨처쇼 2022는 관람객 체험 중심의 성격으로 준비됐다.

한 관람객이 AI 뷰티샵에서 증강현실 기반 헤어숍을 체험하고 있다.출처=IT동아
한 관람객이 AI 뷰티샵에서 증강현실 기반 헤어숍을 체험하고 있다.출처=IT동아

미래상점 플래그샵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과 접목된 쇼핑 타운을 체험해보는 자리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거나 초기 단계의 미래 신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미라트가 선보이는 AR 가상 피팅 헤어숍에서는 스마트 거울을 통해 반영되는 내 모습에 새로운 헤어스타일 및 색상 등을 반영해 미리 볼 수 있다. 체험 시간이 짧으므로 직접 앉아서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VR 메타버스 잡화상점에서는 가상의 스토어 및 쇼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출처=IT동아
VR 메타버스 잡화상점에서는 가상의 스토어 및 쇼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출처=IT동아

VR 메타버스 잡화상점에서는 비하인디자인이 준비한 메타버스 가상 쇼룸과 플리카와 민트컬랙션이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비하인디자인의 팝업 스토어에서는 에스콰이어 코리아나 코스모폴리탄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가상현실 제품들을 VR 기기로 만나볼 수 있다. 플리카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웹 브라우저 형태로 제공되며, 세계 각국의 패션 아이템을 컴퓨터 상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SBS 희망 City, 가상 킨텍스, 가상 대학 캠퍼스 등의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작한 크렌진의 메타버스 솔루션 소개 부스도 별도로 마련돼있다.

한 관람객이 스마트경로당에서 건강관리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출처=IT동아
한 관람객이 스마트경로당에서 건강관리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출처=IT동아

삼마아이씨티가 준비한 IoT 홈트레이닝 관에서는 거울을 보며 강사와 직접 운동을 하는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미트니스가 시연되고 있으며, 그 다음관에는 케이제이이노베이션의 스마트 경로당 관이 준비돼있다. 스마트 경로당 관에서는 키오스크 교육이나 거동이 힘든 노인을 위한 딥다 트레이너, 치매 예방을 돕는 교육 체계가 반영된 해피테이블 등이 전시돼있으며, 여러 솔루션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푸드 프린팅 스튜디오에서는 식품 인쇄 시연은 물론 즉석에서 프린터로 쿠키에 그림을 그려주는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출처=IT동아
푸드 프린팅 스튜디오에서는 식품 인쇄 시연은 물론 즉석에서 프린터로 쿠키에 그림을 그려주는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출처=IT동아

엘에스비의 푸드 프린팅 스튜디오 관에는 다양한 식재료를 원하는 모양과 맛, 질감으로 출력할 수 있는 푸드 프린팅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초콜릿을 재료로 하는 다양한 3D 프린팅 기술이 선보이고 있으며, 오전 11시 및 오후 3시에 방문하면 초콜릿 3D 프린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 1인당 하나씩 그림이 인쇄된 쿠키를 제공하는 시연회도 진행된다.

디지털 드레스룸에서는 증강현실 기반의 의류 확인, 버추얼 스튜디오 등의 기획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IT동아
디지털 드레스룸에서는 증강현실 기반의 의류 확인, 버추얼 스튜디오 등의 기획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IT동아

마지막으로 디지털 드레스룸에서는 스와치온의 브이모드 패션랩스, 나인커뮤니케이션의 홀로그램 솔루션 기반 의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브이모드는 증강현실을 통해 가상 의류와 소재 등을 접해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홀로그램 솔루션은 실시간 이미지를 홀로그램을 통해 원격으로 보여주는 기술, 그리고 여기에 증강현실 의류를 덧붙여 실사같은 형태를 선보이는 기술이다. 부스를 방문하면 해당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더 샌드박스의 메타버스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IT동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더 샌드박스의 메타버스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IT동아

중앙에 마련된 플래그삽 야외광장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메타버스 내 다양한 복셀 오브젝트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복스 에딧, 직접 제작한 복셀 오브젝트를 거래하는 마켓 플레이스, 마켓 플레이스로 구매한 자산으로 메타버스 공간을 꾸미는 더 샌드박스의 플랫폼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크로마키 등을 활용해 1인크리에이터부터 가상 프로덕션 방송 시스템까지 구현하는 EXCORP의 이엑스 링크, 산업용 로봇을 이용해 사진이나 웹캠 등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리는 매드제너레이터의 드로잉 로봇에 대한 소개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VR 영화나 AR 스티커 사진, 고성능 VR 기기를 활용한 게임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있다.출처=IT동아
이외에도 VR 영화나 AR 스티커 사진, 고성능 VR 기기를 활용한 게임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있다.출처=IT동아

아울러 반대편에 마련된 가상세계 플레이존에서는 직접 가상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자리가 마련돼있다. 행사장 야외광장에는 네가지 장르의 VR 영화로 구성된 VR 영화관, VR 카드보드를 조립해 직접 촬영한 360도 영상을 체험해보는 VR 셀프체험존, AR 스티커 사진관 등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는 물론, 피코(PICO), HTC 바이브,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비트세이버, VR 배틀 아레나, VR 방탈출 등 고성능 VR 기기를 활용한 VR 게임 시연도 가능하다.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와 디지털퓨처쇼 2022는 오는 25일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입장 및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DMTS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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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IT동아 (CC BY-NC-ND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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