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IFEZ 홍보관 전시한 인천시, ‘세계 초일류 스마트시티 도약’ 선언 | KS News
[라스베이거스=IT동아]
“인천은 인구 300만의 대한민국 제1의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도시입니다. 인천이 가진 글로벌 확장 역량과 미래를 맞이하는 비전으로 세계만방에 초일류 스마트시티 인천을 알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인천을 세계 초일류 스마트시티로 도약시킬 것’이라 선언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간 중심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해 왔다.”라며, “사물인터넷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우리 일상의 질적 향상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스마트시티 인천을 세계에 알릴 적기”
9일(현지시간) 진행된 IFEZ 홍보관(North Hall #09037) 미디어 스테이지 행사에서, 유정복 시장은 단상에 올라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인천 도심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기반 인천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해 교통 혼잡도를 개선하고 사고예방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또 지하철 역사에 인공지능 재난대피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고, 인천시 전체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하면서,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초일류 스마트 허브 시티 미래비전’을 추가로 제시했다. ▲인공지능 기반 시민체감 사회안전망 구축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운영 등으로 공간적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교통 ▲스마트 생활안전 ▲스마트 복지 등의 생활밀착형 스마트 솔루션을 보급하겠다는 것.
마지막으로 “세계 여러 도시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마트 선도도시 간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기구, 글로벌 대학과 협력해 인재를 발굴, 유입시키면서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인천시, 4개의 첨단 기술 기업 소개… 공고한 파트너십 구축
유정복 시장의 키노트 이후에는 인천의 스마트 도시 특화 기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들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인천 내 기업이며, CES 2024 유레카 파크에 별도의 부스가 마련되어 글로벌 기업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먼저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화장실을 위한 AIoT 스마트 통합 솔루션인 ‘새비 화장실’을 전시 중인 ‘유니유니(Uni Uni / #62813)’가 소개됐다. 유니유니는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98% 이상의 정확도로 화장실 이용자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두 번째 기업인 ‘제이치글로벌(JChi Global /#62919)’은 미세먼지 제거 및 예방과 같은 친환경 효과의 ‘하이브리드 인조잔디’를 공개했다. 이 잔디는 항균 기능, 단열 및 자외선 저항성과 같은 유익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세 번째 ‘에이블랩스(#62919)’는 흡입과 배출 과정에서 유량을 조절하는 정밀 액체 처리 로봇 ‘노트블(NOTABLE)’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쉐코(#62919)’는 수중 드론과 해역의 환경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승무원 없는 모바일 시스템을 아우르는 ‘쉐코 ARC-M’ 플랫폼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IFEZ 홍보관 미디어 스테이지 행사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미국 미디어 관계자와의 대담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 대담에서 유정복 시장은 “바이오, 반도체 등의 미래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키우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라며 인천시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했다.
글 / IT동아 조학동 (igerau@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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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IT동아 (CC BY-NC-ND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