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구독 상품 출시 | KS News

[IT동아 김영우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8일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초기 구입비용 부담이 적고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환기 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CO2)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창문을 열지 않고 오염된 실내 공기 바깥으로 배출할 수 있으며, 실내 냉기·온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창문 환기 대비 냉·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 프리미엄 환기를 구독하면 케어 전문가가 6개월마다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제품의 작동 환경을 점검하고, 내부 클리닝, 전열교환소자 클리닝, UV살균, 피톤치드 탈취, 필터 교체 등 내·외부를 관리해 준다.

LG 프리미엄 환기에는 다양한한 위생 기술이 탑재됐다.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 필터, UV LED로 프리 필터 표면을 살균해 표면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 억제하는 UV나노(UVnano) 살균 기술, 초미세먼지를 99.995% 이상 제거하는 H14 등급 헤파 필터 등의 단계를 거쳐 공기를 청정 관리한다.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인 전열교환소자에는 항균·항곰팡이 처리 소재가 적용됐다.

참고로, 건축 관련 법령에 따라 지난 2006년 이후 건축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환기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2020년부터 의무 설치 대상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되면서 최근 지어진 공동주택에는 환기 제품이 설치돼 있다.

LG 프리미엄 환기는 전국 베스트샵에서 구독 가능하다. 월 구독 요금은 고객이 선택한 환기 시스템과 구독 기간(3~6년)에 따라 5만원대에서 9만원대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채상철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은 “집에 제대로 된 환기시스템이 설치돼 있는지,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고객들이 많다”며 “가전 케어 전문가가 꼼꼼하게 관리하고 구독으로 부담도 줄여 고객에게 차별적인 프리미엄 환기시스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